시놉시스
오늘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은 매우 다양하다. 누군가는 채식을 택하고, 누군가는 에너지 효율에 민감하고, 누군가는 쓰레기 배출문제에 심혈을 기울인다. 누구 든 무엇인가를 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환경단체 ‘F*ck for Forest’의 일원들처럼 창의적인 방식으로 그것을 실천하는 이들을 만나기는 힘들 듯하다. 이 단체의 핵 심 멤버인 토미, 레오나, 내티, 다니는 섹스를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 마치 히피들처럼 그들은 프리섹스를 향유하며 육체(노출)의 자유를 추구하고 향정신성 약 초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길 촉구한다. 그들은 ’F*ck for Forest’ 웹사이트를 통해 한 달에 15불의 후원금을 받고 자신들이 만든 포르노그래피들을 제공한다. 포르노그래 피의 주인공은 대체로는 멤버들 자신이지만 단체의 설립 목적에 공감하는 이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촬영되기도 한다. 이 단체는 자신들이 모아온 기금을 아마존 열대 우림의 보 존하는 데 사용하기로 한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 강 유역의 밀림은 지구온난화와 환경 파괴와 관련해서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는 지역이다. 환경보호론자는 물론이 고 일반인까지도 지구를 더 이상 병들게 하지 않기 위해서 삶의 방식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는 오늘날, 그곳은 지구환경 상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거론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오랜 비행과 열악한 보트를 타고 험난한 항해를 거쳐 도달한 아마존 우림에서 ‘F*ck for Forest’가 처음 만난 원주민들은 그들이 꿈꿔왔던 삶의 가치들을 존중 하고 그대로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기금을 전달하려고 마을회관에서 만난 아마존의 농민들은 그들의 시혜적인 허위의식을 산산조각 낸다. 개발과 발전을 통해 세계 의 기득권을 차지한 유럽문명이 아마존 자연을 통해 숨 쉬고자 하는 욕망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유아적인지를 통렬하게 고발하는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들은 유머러스하고 통쾌 하지만 서글프다. 감독은 이를 통해 ’저개발‘을 미화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개발된 문명에게만 허용된 사치임을 꼬집는다. (김지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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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할 마르차크
Michal MARCZAK1982년 생, 바르샤바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에서 연출 수업을 받았다. 후에 포즈난예술아카데미에서 멀티미디어와 사진을, 안제이 바이다 영화학교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2011년, <엣 디 에지 오브 러시아>는 세계 유수한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같은 해 폴란드국영라디오 채널3이 30대 이하 떠오르는 영화감독에게 수여 하는 ‘Talent Trójki’상을 수상하였다.
F*ck for Forest (2012)
Thou Shall Not Steel (2012)
At the Edge of Russia (2010)
A Woman Sought (2009)
Credits
- DIRECTOR Michal MARCZAK
- PRODUCER Mikolaj POKROMSKI
- CINEMATOGRAPHER MichaI MARCZAK
- EDITOR Dorota WARDĘSZKIEWICZ
- MUSIC Marcin MASECKI
PRODUCTION COMPANY
- PRODUCTION COMPANY Pokromski Studio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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